qcy t6 3주 사용기
다음으로 소개할 무선 이어폰은 가성비의 끝판왕 qcy t6이다.
이전 이어폰들에 실망을 하고 이럴바에 큰 돈 들일 필요없이
가성비로 가자는 판단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대만족이다.
(리뷰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립니다. 무선 이어폰 고민되시면 t6사세요.)
귀걸이 형태에 이어팁은 오픈형이다.
커널형처럼 보이지만
구조상 제품 몸체가 길기 때문에 귀 안에 깊이 들어가질 않고
귀에 걸쳐지는 형식.
그 덕에 장시간 착용을 해도 귀가 아프질 않고
속에 땀이 차질 않아
운동용으로 적합하다.
실제로 강변에 매일 2시간씩 런닝을 뛰어보았는데 격하게 움직이든, 머리를 흔들든
귀에서 절대로 안 빠지는
우수한 고정력을 확인했다.
디자인적으로도 무난하였고
무게도 가벼워서
운동할 때만이 아니라 실생활을 하면서도 사용할 정도로 편했다.
음질 역시 우수하다.
필자가 직전에 사용하였던 코원 ck11에 미칠 정도는 아니었지만
중고음이 밸런스 있게 표현되었고
노이즈가 없었다.
시중가 4~5만원하는 무선이어폰급의 음질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점이으로 다가왔던 것은 '연결성' 이었다.
2만원대 제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끊김이 없다.
이전에 사용했던 5~6만원대 브*츠 이어폰은
집 안에서 스마트폰이랑 벽 하나 사이 뒀을 뿐인데도 끊기고
전철에서는 도저히 들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
2만원 밖에 안 하는 t6는 집안에서도, 전철에서도
끊김이 없다.
애초에 내가 무선이어폰을 구매한 이유가
무선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집안일을 하기 위함이었고
더불어 운동 중에도 귀에서 빠지지 않는 결속력과
끊김없는 연결성이었는데
이러한 나의 니즈를 전부 충족하는 제품이 바로 t6이다.
물론, 단점이 있다.
포장이 형편없다. 그냥 종이다.
그리고 충전케이스 재질이 싸구려다. 만져보면 안다. 그냥 플라스틱이다.
충전잔량 표시도 없다.
무엇보다도 너무 크다.
가로세로 길이 9cm에 육박하고
높이는 박스테이프와 비슷하다.
덩치가 이러하니
밖에 나갈 때
가방이나 힙색에 꼭 넣어놓고 다녀야 한다.
절대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닐수 있는 크기가 아니다.
***
그래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제품 자체가 너무 좋으니
이 제품
t6 강력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