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창문형 에어컨2 한달 사용기
올해 역대급 더위가 찾아들 것이라는 기상예보를 접하고 고심 끝에 구매한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2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세코 덕분에 앞으로 맞게 될 더위가 걱정스럽지 않다.
구매한 지는 대략 한달여가 지났고, 매일 2~3시간 가동했다. 제일 더운 한낮 시간에 터보 모드(18도)로 설정하면
2분 안에 6평 남짓한 안방이 시원해지고 그 이상 유지하면 으슬으슬 추워져서 온도를 올려야만 했다.
요근래 비가 내린 날에는 제습기 용도로도 사용했는데, 이 기능 역시 꽤나 만족스러웠다. 다만 제습모드는 18도 고정이라 추웠다. 냉방모드나 제습모드나 기능상 별 차이가 없으니 냉방모드를 적절한 온도로 맞추어 사용하길 권한다.
냉방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차폐성이다. 구입 직전까지 염려스러웠던 부분인데, 벽을 타공하고 실리콘으로 빈틈없이 보수하는 일반 에어컨과 달리, 창문형 에어컨은 부채꼴 모양으로 늘어나는 키트와 양 옆으로 나 있는 볼때와 문풍지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만약에 작은 틈이라도 발생한다면 냉방성능은 떨어질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을 바르게 되면 미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였다.
다행스럽게도 키트와 볼떼 문풍지만으로도 차폐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또한,상하좌우에 볼트를 조여 에어컨이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켰고, 볼트가 샤시와 맞닿지 않게 중간에 철판을 끼울 수 있어 스크래치나 구멍등으로 샤시가 훼손되는 불상사를 방지하였다. 창문고정 레버가 있어 에어컨과 창문사이에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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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부가기능으로 리모콘 자석부착과 풍향 좌우조절은 미관/실용적으로 보았을 때 좋았지만 수동으로 상하 풍향 조절을 해야하는 부분은 아쉬웠다.
좋은 점으로는 현재 으뜸효율 환급사업 기간 중이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파세코창문형 에어컨 인버터형을 구매하면 구입가에 10%를 환급해준다. 정가가 71만원이니 71,000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64만원 께에 구입할 수 있다는 계산인데 그럼 60만원하는 정속형과 4만원 차이 밖에 안 난다. 한 두달만 사용해도 본전을 챙길 수 있는 금액이니 일석이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리뷰 작성 시 인터넷최저가 3만8천원 상당의 디자인 선풍기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필자는 이 선풍기를 받아 중고나라에 3만원을 받고 판매하였는데 그럼 환급금 7만원과 더해 무려 10만원을 절약한 셈이다.
다음으로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2의 장점과 단점을 말하자면
*장점
1. 창문형에어컨 대장_ 창문형 에어컨 불모지와도 같았던 작년에 처음 제품을 출시하였고 1년간의 소비자의견 및 불편사항을 수렴하여 소음과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냉방성능 또한 탁월. 이미 창문형 에어컨군에서는 경쟁종이 없고 일반에어컨과 고민해봐야 할 수준임.
2.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_ 게다가 인버터형. 전기세 절약은 물론이고 10% 환급까지 받을 수 있다. 위x아. 캐x어... 등등 올해 뒤늦게 창문형 에어컨 사업에 뛰어든 경쟁 제품들은 소비자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4등급이라 환급 혜택을 받지 못함.
3. 멋진 디자인_ 사진에서 보다시피 둥근 원형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 심미성이 높음.
4. 쉬운 설치_ 본문에 올려놓은 설치 동영상만을 보고서 15분만에 에어컨을 설치하였음.
5. 이동성_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음. 직접 뜯을 수도 있고, 간편하게 또다시 설치할 수 있다는 이 단순한 기능은... 2년 주기로 이사를 다녀야 하는 전월세 가구가 매년 역대급 더위를 갱신하는 헬조선에서 살아가기에 가장 적합한 에어컨임에 틀림없음. 설치해체가 간편할 뿐더러 샤시에 훼손을 일으키는 것도 아님. 스크래치 생긴다고 주인 눈치 볼 필요도 없음.
이사할 때마다 발생하는 설치비 (냉매충전.벽 타공.브라켓 설치. 인건비 등) 최소 20만원이 넘는 금액을 절약!
뿐인가, 에어컨 위치를 바꿀 수도 있고, 돈을 좀 들여서 방방마다 개별냉방을 할 수도 있음.
이것이 내가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을 선택한 이유임.
***
*단점
1. 가격_ 71만원이란 금액은 결코 적지 않은 돈임. 아무리 10% 환급을 받는다고 해도 선뜻 구매하기에는 가격대가 높음. 벽걸이 에어컨이 설치비까지 해서 40~50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러번 고민하게 만드는 가격. 다만, 창문형 에어컨 중에서는 평균가이거나 저렴함. 올해부터 출시되는 경쟁종들은 파세코를 의식해서인지 5~60만원대에 시판을 시작했고 이전에 판매되었던 제품으로는 토요X미 창문형에어컨은 일제라서 그런가 100만원에 육박함.
2. 냉방성능_ 탑형 에어컨이나 벽걸이에어컨만 하더라도 20분 이상 가동하면 실내에 냉기가 1시간은 유지가 되는데 창문형에어컨은 끽해야 10분 정도 냉기가 유지됌. 일반에어컨처럼 냉방범위가 넓은 것도 아니고 10평 정도 되는 방 한칸이 최대 범위인데 냉기 유지시간까지 차이가 난다는 건 창문형 에어컨으로의 어쩔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됌.
이상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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